1.줄거리
승승장구하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아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이 교도소는 강력범들이 수감된 이곳에서 하대당하고 죽임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적응하기 위해 앤디는 교도소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와 친해지고 적응하려 합니다. 그러나 교도소 세탁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교도소 내 갱단인 게이 패거리 시스터즈와 그들의 두목 복스에게 자주 강간을 당합니다.
앤디는 경비대장 해들리가 유산 관련 세금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시스터즈의 공격으로 죽을뻔한 해드리는 복스를 걷지 못하게 혼내주고 수감자 전용 병원으로 이송되게 합니다. 그 후 앤디는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소장 노튼은 앤디를 도서관에서 나이 많은 재소자 브룩스와 일하게 합니다. 이곳에서 앤디는 간수들의 세금 감면 상담을 하고 소장의 탈세와 비자금을 관리해 줍니다.
그러던 중 죄수 동료 중 한명이 다른 감옥에서 만난 감방 동료가 앤디의 부인을 죽인 범인이라 폭로합니다. 그 정보를 노튼에게 주며 자기 결벽을 입증하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노튼은 앤디를 독방으로 보내버립니다.
앤디는 돈세탁을 거부하고 노튼은 앤디를 협박하며 그를 위협합니다. 독방에서 두 달 후 풀려나고 앤디는 가석방되는 레드에게 벅스턴 근처 건초 밭에 가서 자기가 묻어둔 소포를 회수하라고 얘기를 합니다.
다음날 교도관들은 앤디의 감방이 비어있는 걸 발견합니다. 탈출에 분노한 노튼은 돌을 던지는데 벽에 걸려있던 포스터에서 구멍이 생깁니다. 구멍난 포스터를 붙인 벽에 20년간 파놓은 터널이 나타납니다.
전날 밤 앤디는 터널과 하수관을 통해서 쇼생크의 돈세탁 부패 증거를 가지고 탈출을 합니다.
2.결말
교도관들이 앤디를 찾는 동안 앤디는 랜들 스티븐스 행세를 하면서 돈세탁 된 것을 인출하고 신문사에 돈세탁 장부를 우편으로 보냅니다.
신문사에 보내진 정보로 경찰은 쇼생크에서 해들리를 체포하고 노튼을 쫓지만 노튼은 경찰을 피하려다가 자살합니다.
다음 해 레드는 40년 복역을 끝내고 가석방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앤디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는 벅스턴에서 현금과 멕시코의 마을 이름이 적혀있고 그곳으로 오라는 편지를 확인합니다.
레드는 멕시코 마을로 들어가면서 가석방 주거지 이탈을 하게 되지만 그는 희망을 느낍니다. 멕시코에 도착한 레드는 앤디가 해변에서 보트를 수리하는 걸 발견하고 포옹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3.명대사
“바쁘게 살거나 바쁘게 죽든가”
“희망은 좋은 겁니다. 어쩌면 제일 좋은걸지도 몰라요.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자유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의 긴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사람. 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두려움은 당신을 감옥에 가두지만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만든다.”
4.감상평
쇼생크 탈출 영화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티븐 킹의 단편 모음집 중 봄 편입니다.
스토리와 연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명작 중 명작인 영화지만 불행히도 개봉 당시에 영화와 겹치면서 흥행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관객들의 평점은 꽤 높습니다.
1994년 미국에서 처음 개봉되었으니 30년이 된 영화로 오랜 영화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명작이기도 합니다.
쇼생크 탈출은 끔찍한 폭력이 난무하는 교도소 사회에서 펼쳐지는 반전의 이야기가 통쾌한 쾌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앤디 역할을 맡은 팀 로빈스와 레드 역할의 모건 프리먼의 연기는 물론, 감독 프랭크 다라본의 연출이 빛을 발합니다.
특히 앤디가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꾸미는 계획과 그 과정이 관객의 몰입도를 올리고 긴장하게 합니다.
영화의 최고 장면 중 하나는 탈출에 성공하고 비를 맞으면 자유를 표출하는 앤디의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보다 보면 영화 속으로 빠지게 되는 몰입감이 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