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거리
브루클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패션 스타트업인 About The Fit의 설립자인 줄스는 경력을 가진 선배들이 회사에서 인턴을 하는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된 인턴 4명 중 한명은 벤입니다. 그는 70세의 노인으로 아내와 사별하고 출판회사를 은퇴한 임원입니다. 그는 은퇴 후 삶이 너무 지루해지면서 About The Fit 인턴에 지원하게 됩니다. 줄스의 회사는 창립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직원이 200명 이상이나 되는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인턴으로 벤이 뽑히고 대표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되지만 줄스는 탐탁지 않아 합니다.
회사의 성장으로 가족과 대화 할 틈도 없이 매일 정신없이 일하는 줄스는 전문적인 회사를 경영해 줄 외부 CEO를 찾아야 할 상황이 됩니다. 줄스 자신이 외부 CEO 역할까지 해보려 하지만 감당 할 수없는 상황이기에 현실을 인정하고 CEO를 직접 찾아다닙니다.
늦게까지 남아 일하는 줄스 옆에 같이 남아서 함께 하는 벤은 사무실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할 시간이 생깁니다. 벤이 다니던 회사 위치가 바로 지금 줄스의 회사였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누며 친밀한 공감대가 생깁니다.
그리고 벤이 줄스의 운전기사까지 맡게 됩니다.
벤이 줄스의 딸을 태우고 집으로 가다가 줄스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벤은 모른 척하고 지내보지만 마음은 불편해집니다.
2.결말
CEO 후보를 만나기 위해 함께 탄 비행기에서도 벤은 줄스에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얘기해볼까 고민하지만 얘기하지 못하고 미팅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줄스가 먼저 남편의 외도 얘기를 꺼내고 자신이 가정에 소홀했기에 바쁜 일이 끝나면 가족한테 더 신경을 쓰게 되면 남편을 다시 돌아올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CEO 미팅이 끝나고 스카우트를 결심하게 되고 벤과 남편에게 자신의 결정을 이야기합니다.
집으로 돌아오고 줄스의 남편은 자신의 외도를 고백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줄스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줄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결심하며 CEO 스카우트을 포기하게 됩니다.
3.명대사
“경험은 나이들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죠”
“사랑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손수건은 나를 위해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남에게 빌려주기 위한 것이에요”
“옳은 일은 하는 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뮤지션들에게는 은퇴가 없대요.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뿐이죠. 제 마음속에는 아직 음악이 남아있어요.”
4.감상평
“인턴(The Intern)”은 2015년에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낸시 마이어스가 감독하고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벤 휘태커 역을 맡은 드 니로는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찾는 70세 남성의 역할을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그려냅니다. 그의 부드럽고 경험이 풍부한 연기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젊은 세대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줄스 오스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성공한 온라인 패션 회사의 CEO로서의 카리스마와 동시에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열정적이고 현실적인 연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는 세대 간의 차이, 일과 가정의 균형, 그리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벤의 긍정적인 태도와 지혜, 줄스의 열정과 헌신은 관객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또한, 영화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일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곳곳에 유머와 감동이 잘 배치되어 있어,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벤의 고전적인 매너와 젊은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은 웃음을 자아내며, 줄스와 벤의 우정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턴”은 가볍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로, 훌륭한 연기와 세련된 연출,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세대 간의 조화를 다루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작품입니다.